제목 제4회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 학교
이름 구명숙
조회수 1635 등록일 2009년 07월 27일
내용 곤충찾아 DMZ 여행 삼만리~!
파주주말버스학교, DMZ 일원에서 곤충과 들꽃 기행 가져

“야! 우렁이다.”라고 외치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논둑길을 걷던 다른 아이들의 발걸음과 눈동자가 벼가 가득한 논으로 총총히 모였다..
경기도파주교육청(교육장 장종하)이 주최하고 (사)DMZ 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 파주 문화원(원장 민태승)이 공동주관하는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 버스 학교가 지난 7월 25일, DMZ 일원에서 ‘곤충과 들꽃친구 만나기’라는 테마로 알차게 열렸다.
관내 학교 학생 약 50여명과 지원단 인솔교사 약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주말버스학교는 아침에 곧장 통일대교를 지나 DMZ내 수내천에서 첫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총 5개조로 편성된 학생들은 오전 2시간 동안 DMZ 생태연구소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논둑길과 들판을 거닐며 다양한 곤충과 들꽃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벼가 자리를 잡아가는 논두렁을 따라 걷던 학생들은 ‘DMZ내 논에서는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렁이나 물달개비 등이 살고 있다.’는 강사들의 설명에 우렁이와 소금쟁이, 올챙이 등을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며 신기해하였다.
이어 돌단풍, 개망초, 괭이밥, 미국미역취, 벌개미취, 갯개미취, 질경이, 실새삼, 애기똥풀, 마름, 물달개비, 미나리, 보풀 등 다양한 들꽃을 만날 때마다 이름의 유래와 각 들꽃의 특징 등을 설명하는 강사들의 주변에는 총총한 눈을 빛내며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이 세우는 학생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논둑길과 들판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곤충과 들꽃을 관찰한 학생들은 발걸음을 개울가로 옮겨 물장구를 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관찰 활동 중 진흙으로 얼룩진 발을 깨끗이 씻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통일촌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진 후 도라산 평화생태공원으로 이동하여 전시관을 관람하였다.
도라산 평화생태공원에 위치한 전시관은 DMZ 일원에 서식하는 각종 새와 들꽃, 야생 동물 등을 홀로그램 형식의 사진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관람하였다.
전시관을 둘러본 학생들은 생태공원 야외에 설치된 활동 장소에서 ‘나무로 자연을 표현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자연의 모습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풍뎅이, 곰이 기지개켜는 모습, 다양한 친구의 얼굴, 달팽이 등등 자신이 생각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고사리손들은 활동 시간 내내 진지한 예술가의 모습 그 자체였다.
활동 작품을 전시한 후 기념촬영을 마친 학생들은 하루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청으로 되돌아오면서 주말버스학교의 알찬 하루 일정을 끝마쳤다.
(금화초 2학년)현정원학생은 “말로만 들었던 논에 사는 우렁이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소가 좋아한다는 쇠뜨기를 직접 뜯어서 만져보는 시간을 가진 게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데 대해 커다란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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