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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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산내초등학교 4학년 11반 강수림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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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문근희 | ||
조회수 | 736 | 등록일 | 2021년 12월 31일 |
내용 | 유래없는 잔인한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길게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선생님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1학년에 전학와서 이제 4학년이 된 저희 아들은 그 동안에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운이 참 좋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만난 산내초 4학년 11반 강수림 선생님은 제 아이뿐 아니라 제가 이제껏 만났던 어떤 선생님들보다 아이들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자그만치 1년 동안 천방지축 아이들을 이렇게 자유롭게 풀어놓으시면서 또 이렇게 단합이 잘 되고 서로 배려하도록 다독이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보다도 한참 나이어린 선생님이시지만 존경심이 퐁퐁 솟아납니다. 아이는 매일매일 학교 수업을 기다리고 학교 수업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행복해했습니다. 그냥 즐겁기만 한 수업이 아니라 학교 수업과 연계하여 깊이 있는 수업 또한 알차게 진행되어 아이의 머리 속에 그리고 마음 속에 예쁜 그림들이 잘 채워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 몰래 편지를 쓰도록 해서 아이들이 부모님들의 깜짝 편지를 받고 답장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들로 아이에게 오랜만에 편지도 써보고 선물 같은 답장도 받았습니다. 또 깊이 있는 책읽기, 드림플래너 쓰기, 세줄 일기까지... 수업전에 보내주시는 주간학습안내는 아이의 수업상황을 눈으로 그려볼수 있을 정도로 각 수업의 세세한 내용까지 항상 빼곡히 적어보내주시고..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일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래도록 스승의 은혜를 간직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처럼 멋진 스승님을 만나길 고대합니다. 일년 동안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