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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양초등학교 어린이를 칭찬합니다!
이름 윤태경
조회수 267 등록일 2022년 05월 11일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파양초등학교 교사 윤OO입니다. 현재 저는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관련한 작은 미담이 있어 파주교육지원청 자유게시판에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 저희 반 교실에서 한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파양초등학교 학부모는 아니며, 저희 반에 김OO 어린이와 최OO 어린이가 있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니, 이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운 일이 있어서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연은 20225월 단기방학 기간 동안에 저희 반 두 아이가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쇼핑백 하나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쇼핑백을 살펴보니 옷가지와 몇 가지 물건, 20만원이 넘는 돈이 함께 들어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주인을 찾으려고 시도했지만 근처에 사람이 없었고, 인근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둬야겠다고 생각하여 경비실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비실에는 휴게시간이어서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직접 관리사무소을 찾아가 쇼핑백을 맡겨 두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분실의 우려가 있을까 하여 자신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함께 남겨두었답니다.

쇼핑백은 한 중학생의 것으로, 쇼핑백에 있던 것이 꽤 큰 돈이었기 때문에 한참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관리사무소에서 찾게 되었답니다.

 

쇼핑백의 주인인 학생은 자신의 물건과 돈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온 것에 감동했다고 합니다. 해당학생 부모님께서도 감동하여 학교에 직접 찾아와 감사 표현을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지속 중이어서 학교 차원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여 전화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아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초등학생이라면 어느 누가 발견했어도 아마 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짧은 순간이었기 때문에 자칫 판단을 달리할 수도 있는 문제였고, 찾아주려고 했어도 순간 당황하여 현명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면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슬기롭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파양초등학교 6학년 김OO 어린이와 최OO 어린이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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