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월롱도서관 주최 찾아가는 북토크가 4월 15일 파주 영도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슈퍼토끼’ 책 표지 보며 주인공의 성격과 내용을 추측해 보고 선생님과 같이 책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학생들은 주인공이 왜 그렇게 행동하고 말했는지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나누고 주인공 토끼에게 질문하고 대답해 주기도 했다. 지리적 여건상 월롱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도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책 읽기 프로그램이 있어 학생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월롱도서관은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예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6일 비오는 금요일 아침에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언덕마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한국가곡, 오페라, 피아노 독주, 칸초네, 뮤지컬, 우리의 노래로 1시간에 걸쳐 무대가 펼쳐졌다. 아이들이 우리 노래가 흘러나올 땐 장단을 치고 감동이 밀려올 땐 환호하기도 하며 앵콜을 외치기도 하였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힘든 요즘 반가운 봄비 같은 공연이었다. 지역사회가 학교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공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